이게 불과 한 2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하던 일이 지금 벌어진 거기 때문에 저는 은퇴를 할 겁니다

예전에 진술서 작성 관련해서 영상을 올린 적 있는데 그걸로 도움 받으신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다고?

사실 이분은 다른 사무실에서 하다가 저희 사무실로 옮겨 오신 분인데, 보정 명령까지 받은 다음에 오신 분인데 그분들이 진술서 쓸 때 저희 동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틀어놓고서 보면서 썼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이 한둘이 아니라서 한 번 더 좀 다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일단은 챗 GPT라고 아세요?

아 알죠

요새는 이제 구글에서 제미니라고도 나와서 무료로 어느 정도 두 군데 다 사용할 수 있는데 챗 GPT에 가서 '개인회생 진술서를 써주세요'라고 하면은 진술서를 일단 써줘요

그런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챗 GPT를 사용할 때 구체적인 명령이 들어가지 않으면은 조금은 좀 생소한 얘기가 있을 수도 있어요

제가 이제 지난번에 영상에서 밝혔던 것처럼 처음에는 내가 살아온 과정을 4단계로 나눠서 첫 번째 단계는 내가 태어나서 성년이 될 때까지 어떤 성장 배경에서 성장했는지, 나라는 사람이 인간적으로 어떤 사람 인지를 보여주고요

그 다음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내가 어떻게 빚을 지게 됐는지 그 두 번째 과정을 써주고요

그 다음에 세 번째 과정으로 내가 이렇게 빚을 내서 살아왔지만 그래도 빚을 갚으려고 했는데 어떠한 사고가 발생해서 아니면 내가 뭐 도박에 빠져서 아니면 투자를 잘못해서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개인 회생에 이르게 됐는지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아 내가 이렇게 개인 회생에 이르게 됐지만 정말 채권자분들과 판사님께 정말 죄송하고 어떻게든 다시 살아갈 기회를 주시면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렇게 4단계로 쓰는 거를 제가 지난번 영상에서 말씀드렸어요

이 내용을 챗 GPT한테 알려주면 "챗 GPT야 진술서는 이렇게 4단계로 나눠서 첫 번째 단계는 나의 성장 배경, 두 번째 단계는 내가 사회생활을 시작한 다음에 어떻게 생활을 하다가 처음 빚을 지게 됐는지, 세 번째 단계는 내가 빚을 갚으려고 노력하다가 어떻게 해서 이렇게 개인 회생 직전까지 오게 됐는지, 네 번째 단계는 개인 회생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채권자와 법원에 이제 죄송한 마음을 드러낸 내용으로 작성을 해 줘"라고 하면은 챗 GPT가 써 줍니다

근데 이제 이게 나의 생활 환경과 다르겠죠

그러면 이제 얘기하는 거예요

챗 GPT가 뭐 당신은 뭐 경기도 성남시에서 뭐 뭐 이렇게 쓰면은 아 아니야 나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태어난 게 아니라 서울에서 태어났고 뭐 대학교는 다니다가 중퇴를 했고 뭐 뭐 했어 하면서 조금씩 고쳐 나가다 보면은 진술서가 완성이 되고요

그 진술서를 마지막에 자기 말투로 고치고 그 다음에 손으로, 자필로 쓰시면 멋진 진술서가

뭔가 점잖잖아요

챗 GPT가 쓰는 어투가요

어투가 그렇죠

반성문처럼 써줘 이러면 또 점잖게 반성문처럼 써주고 좀 감동적으로 써줘 그럼 또 감동적으로 써주고요

이렇게도 쓸 수 있어요

아 내가 어릴 때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그때부터 좀 공부 안 하고 바깥으로 나돌았는데 이런 얘기도 성장 배경에 들어갔으면 좋겠어 그러면 '네 다시 써 드리겠습니다'하고 다시 써줘요

근데 개인 회생 하시는 젊은 분들도 많은데 나이 있으신 분들도 많으시잖아요 사실 챗 GPT 쓰는 거 전혀 어렵지 않은데 

전혀 어렵지 않아요!

카카오톡보다 쉽습니다

안 써보신 분들은 괜히 아 이거 난 다른 거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격려 한 번 해주세요

찾아보시면 금방 나오니까!

찾아보시면 금방 나오고요

정말 신세계입니다

그 마치 카카오톡에서 앞에 사람이 앉아 있고 사람과 대화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대화에서 내가 질문을 하면은 챗 GPT가 대답을 해줍니다

사람처럼 그게 나이 드신 분이 상상하는 건 이상이에요

이게 불과한 2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하던 일이 지금 벌어진 거기 때문에 구글에서 챗 GPT 검색하시고 들어가셔서 하시면 되고

분량은 몇 자 이내로 써달라고 해야 하나요?

분량은 A4 용지 한 장에 들어가게 써줘 뭐 이러면 좋고요

더 길게 쓰시고 싶으면 길게 쓰셔도 되겠죠

물론 이 내용을 자기의 내용으로 고쳐야죠

이렇게 제안을 받으면 내가 거기서 고쳐 가면서 내 얘기로 바꿔 가는 거지 그걸 그대로 제출하면은 누가 봐도 이제 아 이거 인공지능이 쓴 거다 알아요

그러니까 그 글 쓰는 거를 참고해서 나의 이야기로 바꾸는 노력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러면 변호사님 클라이언트 분들께도 추천드리는 방법인가요?

아 저는 요새 웬만한 글쓰기 할 때 적어도 챗 GPT로 목차는 잡아요

왜냐면 글 쓸 때 제일 중요한 게 목차를 잡는 거거든요

그러면 앞엔 뭐 쓰고 이제 주제를 정해서 목차를 작성해 줘라는 식의 질문을 반드시 합니다

그래서 진술서를 쓸 때 글의 내용 자체는 참고하지 않더라도 목차 작성 정도는 요청을 할 수가 있고 사실은 제가 전에 제안했던 그 목차가 챗 GPT가 썼던 목차예요

아 그런가요?

네 그게 챗 GPT가 그런 거 쓸 때 하는 목차입니다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그럴 거예요

이게 이렇게 계속 더 퍼져나가고

하면 말씀하시던 것처럼 알아보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 이거 뭔가 챗 GPT가 쓴 그 느낌 아닐까?

그냥 써서 그냥 들어가면 당연히 알아보죠

여러 분들이 쓰시면 챗 GPT 무료 버전 쓰시고  유료 버전을 쓰더라도 한국어를 쓰면은 인공지능이 쓴 것을 알아볼 수밖에 없어요

문투도 어색하고 이러기 때문에 영어로 쓰면 그런 거를 피해 가는 방법이 있다고 하지만 그래서 꼭 쓰시되 문장은 고쳐서 쓰시라 누구나 보면은 인공지능 티가 나는 문장들이 나올 거예요

그런 거를 이제 자기 글로 고치면 되죠

아니면은 이 글을 그냥 읽어 보시고 덮어 놓으시고 타이핑을 해보세요

그러면 내 글이 나옵니다

어 이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네 그렇게 많이들 하죠

그럼 변호사님도 목차를 GPT로 잡는다 하셨는데 나중에 할 일이 없어지시면 어떻게 하죠?

변호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저는 은퇴를 할 겁니다

그때부터 이제 프로그램이 일을 하고 나도 이제 챗 GPT에 도움을 받아서 일자리는 잃지만 저도 이제 거기서 어느 정도 라이센스를 받아가는거죠

계획이 다 있으시네요?

네 계획이 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