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는 나체 사진, 두 번째는 지인의 연락처 그거를 담보로 해서 돈을 빌려주는 거예요
그러면 돈을 안 갚으면은 이거 네 지인에게 뿌려버리겠다
이건 준비되지 않은 질문이긴 한데 변호사님은 채무가 얼마나 있으신가요?
아.. 많죠
많으신가요?
사업하는 사람은 채무가 많죠
채무는 위험하지 않나요?
채무는 위험한데 사업하려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거니까요
얼마인지는?
얼마인지는 얘기를 할 수가 없죠
일론 머스크도 채무 상당할걸요?
그렇게 얘기하니까 뭔가 마음이 편해지네요
채무 전문가시잖아요
채무에 관련한 뉴스를 전달해 보시면 어떨까요?
채무 관련한 뉴스가 있으면 관심 있게 보는데요
최근에 어떻게 보면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뉴스인데 이게 딱 하나로 연결되는 뉴스 세 가지가 있어서 그 세 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해요
첫 번째 뉴스는 대부업체 1위 업체고 아마 모르는 분이 없는 '러시앤캐쉬'라는 대부업체가 올해까지만 영업을 하고 국내에서 철수를 한다고 합니다
원래 어디 회사인가요?
일본 회사일 겁니다
이게 의미가 있는 이유는 대부 업계가 얼마나 어려운가?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대부 업계조차도 어렵다는 사정을 보여 주는 건데 이 얘기를 하고 싶어서 이 뉴스를 가져왔어요
우리가 채무자들이 돌려 막기를 하잖아요
돌려 막기를 하면서 이 대부 업체, 저 대부 업체를 해서 어디선가 돈을 빌릴 수 있을 때까지 빌려오는데 요즘 문제는 이 대부 업체들이 취약한 채무자들에게 돈을 안 빌려주고 있다는 거예요
그 이유가 뭐냐면 대부업체도 영업체이기 때문에 매출이 있고 비용이 있고 매출에서 비용을 뺀 게 수익이 되잖아요
그런데 이들의 비용은 늘어나고 있어요
대부업체는 자기 자본으로 돈을 빌려주지 않거든요
외부에서 자금을 가져와서 빌려주는데 시중 금리가 올라가기 때문에 예전에 0% 금리일 때는 5%만 내가 이자를 준다고 해도 다른 데서 돈을 빌려올 수가 있었는데 이제는 7, 8%를 줘도 대부업체가 돈을 못 빌려온다고 해요
또 다른 한편에서 이제 수익은 또 줄어들었는데 예전에는 대부업체가 5년 전만 해도 24%, 그 전에는 30% 이상의 이자를 할 수 있을 때도 있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20%로 이자가 한정이 됐거든요
20%로 이자가 한정되었는데 비용은 늘어나니까 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 조차도 수익이 안 나니까 철수를 하게 된다는 거죠
이자 제한을 법으로 지금 조금 많이 계속했잖아요
회사는 물건을 파는 건데 대부 업체는 돈을 파는 거잖아요
이익률을 딱 정해놨으니까 매출이 안 나와서 망했다?
이익률을 딱 정해놓고 그런데 이제 외부 요인으로 비용이 올라가고 원가는 오르고 그러니까 망했다
이 뉴스에 달리는 코멘트는 뭐냐면은 취약 채무자들이 돈을 빌릴 곳이 줄어들고 있다 라는 게 첫 번째 뉴스고요
두 번째 뉴스는 이건 조선일보 기사였는데 우리나라 인구 중에 300만 명이 대출금에 원리금을 갚는데 총 수입의 70%를 사용한다
굉장히 많은 거죠
DSR 기준이 바로 총 부채 중에 원리금을 상환하는데 내 수입에 얼마를 쓰느냐인데 300만 명이나 70%, 300만 원을 벌면은 210만 원을 원리금 갚는 데 쓰는 사람이 300만 명이라는 거고 더 나아가서 채무 초과 상태인 사실상 파산 상태인 사람은 175만 명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175만 명은 채무 초과 상태라면은 이 사람들이 버티고 있는 이유는 돌려 막기밖에 없거든요
결국 돌려 막기로 버티고 있는 사람이 175만 명이나 된다 통계에 잡힌 것만 해도요
근데 회생하는 사람은 10만 명?
회생하는 사람은 10만 명?
10만 명밖에 안되면 사실상 165만 명은...
신용회복위원회 워크아웃 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요
변호사님의 미래 고객
아 네 믿어주신다면 도와드릴 수 있죠
마지막으로 이거는 조금 시청자분들께서도 주의를 해야 되는데 요새 불법 사채 업체가 굉장히 급증을 하고 있다고 해요
불법 사채라고 하면은 사람들이 아 나 그런 수상한 사람한테는 돈 안 빌릴 거야 라고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불법사채라는 게 생각만큼 그렇게 불법적으로 보이지 않아요
일단 대부업체 자체가 사채에요
등록 대부 업체는 우리가 합법적인 사채로 분류를 하고요
등록하지 않은 대부업체를 우리가 불법사채라고 하는데 불법사채의 문제점은 뭐냐면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지 않기 때문에 불법 추심을 하더라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잘 없어요
불법사채 업체를 찾는 방법은 인터넷에 대출 검색하면 주르륵 나오잖아요
우리나라에 등록대부업체가 한 6천 개 정도 된대요
그런데 나오는 대부업체 중에 상당수는 무등록대부업체일 수 있고요
그리고 그 밑에 등록대부업 번호가 있더라도 이 번호를 반드시 금융감독원 사이트에 가서 확인하지 않으면 저는 그 번호도 믿을 수 없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이 불법사채에 관한 언론 기사를 하나를 제가 인용을 하면 이 사람들은 돈을 빌릴 때 이제는 두 가지를 요구한다고 해요
첫 번째는 나체 사진, 두 번째는 지인의 연락처
그거를 담보로 해서 돈을 빌려주는 거예요
그러면 돈을 안 갚으면 이거 네 지인에게 뿌려버리겠다
얼마 안 할 것 같은데요? 근데 변호사님 나체 사진 뿌린다고 하면 얼마까지 담보가 될까요?
약간 질문이 수상한데요?
그냥 뿌려라, 모르겠다 이럴 수도 있잖아요
몇 억 된다고 하면 모르겠다, 그냥 뿌려라 할 수도 있으니까
몇 백만 원 돈 받으려고 그거 하는 거니까요
결국 그 불법사채로 빌려주는 돈은 소액대출이거든요
30만 원에서 100만 원 범위 같아요
문제가 되는게 앞선 뉴스를 그대로 이제 이어 오면은 취약채무자들이 175만 명이나 있는데 이들이 돈을 빌릴 데가 없으니까 돈을 빌려주는 데를 찾다 보면은 결국에는 이런 불법사채업자한테 돈을 빌릴 가능성이 높아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거죠
빌릴 데가 없으면 그때는 이제 회생이나 파산을 고려하셔야 될 때이지 불법사채를 빌리면서까지 돌려막기를 이어가는 것은 비합리적인 판단이기 때문에 내가 이제 시중에 대부업체에서 돈을 더 이상 빌릴 데가 없다
뭔가 어디라도 돈 빌려주는 데를 찾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면 혹시라도 이 영상을 보신다면 댓글이나 아니면 상담 신청을 남겨주시면 제가 회생을 통해 살아날 수 있는지 한번 상담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